▶ 유엔 총장과 통화…이란의 호르무즈 기뢰 및 통행료 차단 등 논의

마코 루비오 국무 장관[로이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는 22∼26일 스웨덴과 인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9일 전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이 22일 스웨덴 헬싱보리를 찾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동맹의 방위투자 확대와 부담 분담 강화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피곳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번 나토 외무장관 회의 기간 루비오 장관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동맹국의 국방비 인상 및 안보 부담 분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국가안보전략의 하나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이란 전쟁 와중에 나토 주요 동맹국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미국과 나토 간의 갈등 수위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루비오 장관이 나토를 향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23∼26일에는 인도 콜카타와 아그라, 자이푸르, 뉴델리를 잇달아 방문한다.
피곳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은 인도 고위 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 에너지, 안보, 무역, 국방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부설 및 통행료 징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미국이 바레인 등 걸프국과 공동 제출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 민주콩고 및 우간다 등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사태에 대한 대응 노력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 대변인실은 전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통화에서 루크 린드버그 미 농무부 차관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으로 부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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