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장예찬·개혁신당 이준석, 1995년 鄭 연루 폭행사건 거론
▶ 鄭 “민자당 의원 비서관과 5·18 인식차로 다퉈…선거 때마다 신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2월 10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열린 ‘성수동’ 출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30년 전 경찰관 폭행 전력을 거론하며 "검증 받으라"고 공세를 폈다. 정 구청장은 당시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화해로 마무리 지었으며, 선거 때마다 이 사건을 신고해 공개해왔다고 곧장 해명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정 구청장의 과거 경찰 등에 대한 폭행 의혹을 언급하며 "검증의 시간이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 구청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차이 나고,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일 것"이라며 그가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는 성수동의 발전상에 대해 "정 구청장도 어느 정도 기여를 했겠지만, 구청장 같은 분들은 행정에 있어서 자유도가 굉장히 낮다. 앞으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술 마시고 경찰도 때린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라고 적었다.
그는 "다른 당 국회 비서관만 때린 게 아니고, 말리는 주민도 때리고 경찰 2명도 폭행했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게 기적"이라며 "다른 혐의도 아니고 술 취해 경찰 때린 사람을 이재명 대통령이 칭찬한 것도 나라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공세에 정 구청장은 자신의 SNS에 "30년 전 당시 민주자유당(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해당 비서관과 경찰관께 피해를 드린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은 불구속 입건 후 벌금으로 종결됐다. 또한 사건 직후 당사자들께도 사과드리고 용서를 받았으며, 화해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사건을 선거 때마다 선관위에 신고하고 공개해왔다"며 "저는 이 일을 제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지금까지도 당시의 미숙함을 반성한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양천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1995년 10월 양천구 신정동의 한 카페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씨와 정치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이씨와 현장에 온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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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투성이인 정치판....전과자는 위원을 못하게 하느누법을 만들어야한다...지금 국개는 깜빵보다 더ㅜ많은 범죄자들이ㅡ장악하고ㅠ있다....다 사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