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레이븐스, 27-19 승리
▶ 구단 초청 미네소타 원정 응원도

레이븐스가 후반에 터치 다운을 기록하자 구단 초청으로 미네소타로 원정 응원 간 레이븐스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9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 1승 5패의 부진을 딛고 4승 5패를 기록한 레이븐스는 AFC 북부지구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레이븐스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소재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바이킹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는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바이킹스를 27-19로 누르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쿼터백 라마 잭슨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두 경기 만에 침착하고 스마트한 경기 운영으로 17/29 패스 성공, 176야드,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러싱으로 9번의 시도에 36야드를 더했다.
레이븐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수비였다. 바이킹스를 상대로 3개의 턴오버를 만들어내며 13점을 챙기게 해 경기를 지배했다. 레이븐스 공격은 전반 내내 필드골에 머물렀지만 후반 두 차례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다.
바이킹스는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8개의 폴스 스타트 (부정출발) 패널티 등으로 흔들렸다.
이번 경기에 레이븐스 구단 ‘스위트 오너 트립’ 초청으로 원정길에 올라 경기를 관람한 150여 명의 레이븐스 팬들은 열띤 응원으로 환호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븐스는 16일(일) 오후 4시 25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3일(일) 오후 1시 뉴욕 제츠와의 홈경기 등 남은 8개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린다. 정규시즌 최종전은 라이벌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한편 레이븐스의 한국계 카일 해밀턴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출신 외데페 오웨, 호주 출신 대니얼 파일렐레는 NFL 헤리티지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 2주간 헬멧 뒷부분 왼쪽에 성조기와 함께 출신 국가 국기를 부착한다. 어머니가 한인인 해밀턴은 지난 시즌에 이어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두 번째 착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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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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