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후보토론회를 개최해 주류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이사장 나은숙)가 이번에는 워싱턴주 3대 도시인 타코마 시장 후보 토론회를 개최한다.
타코마시장을 포함해 타코마시의원, 피어스카운티 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4851 South Tacoma Way)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주도하는 가운데 타코마 커뮤니티하우스, 피어스카운티 아태연합체(APIC), APCC 등 여러 다민족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참여하고 관심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가 무료로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하나의 마음, 여러 목소리'(One Heart • Many Voices)라는 슬로건 아래, 타코마와 피어스카운티의 주요 선거 후보자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 비전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인, 아시아계, 아프리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문화 사회 속에서 시민의 정치적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회에는 현재 본선에 진출해 11월4일 진검 승부를 펼치는 앤더스 입센(Anders Ibsen)과 존 하인스(John Hines) 등 타코마 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의회 및 피어스카운티 의회 후보들이 포함됐다.
조 부쉬넬(Joe Bushnell), 샌데쉬 살대지(Sandesh Saldage), 실롱 춘(Silong Chhun), 브라이언 얌베(Bryan Yambe), 제브 쿡(Zev Cook), 테리 와이즈(Terry Wise) 등 각 지역구 후보들도 참여해 커뮤니티 정책, 다양성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샘 심 광역시애틀한인회 부회장과 마리세스 카스트로 이민•난민 담당 커미셔너가 공동 사회를 맡는다.
김원준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한인회를 비롯한 아시아계 단체들이 지역 정치의 중심에 서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정치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시애틀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민족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 플랫폼’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 타운홀 미팅, 리더십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함께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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