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김상수, 우수상 한신성·박준호씨 선정
▶ 오는 23일, LA 비전교회서 발표 및 총평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제1회 통일신학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대상 김상수 박사, 우수상 한신성 목사, 박준호 박사. [KCMUSA 제공]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 민종기 목사)은 오는 23일 오후 6시, LA 비전교회(담임 고주열 목사) 3층 예배당에서 ‘제1회 통일신학 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분단 80주년을 맞아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일의 필요성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지성의 장으로 마련됐다.
KCMUSA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논문을 공모했으며, 6월 6일 대상 1명, 우수상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김상수 박사(캐나다 토론토 틴데일신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신약학)가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한반도 통일과 분단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관한 소고 - 통일선교와 탈북민 양육을 중심으로’로,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한신성 목사(풀러신학대학원 박사과정)와 박준호 박사(아주사퍼시픽신학대학원, 그레이스신학대학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 목사는 ‘민족 복음화 운동과 통일신학으로의 전환: 해방 이후 한국교회의 통일 담론 형성과 발전’, 박 박사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일을 위한 실천 방향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수상했으며, 상금은 각 250만 원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논문을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이상명 총장(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과 박문규 박사가 논문 총평 및 통일신학의 향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의 축사도 예정되어 있어 한인 교계 및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CMUSA 이사장 민종기 목사는 “분단 80년을 지나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희미해지는 지금,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 안에서 통일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는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교회와 학계, 지역 사회가 함께 통일 담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 365-9106, kcm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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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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