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IFA 월드컵 티켓이 1일부터 공식 판매되기 시작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지만 아직 본선 출전 국가도 확정되지 않았고 조 추첨도 오는 12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축구 팬들의 열기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지난달 진행된 사전 티켓 추첨 행사에 전 세계에서 무려 450만명이 몰렸다.
FIFA는 사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1일부터 홈페이지(fifa.com)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은 4개 등급으로 나뉘며, 조별리그 경기는 최저 60달러, 결승전은 최고 6,73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수요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정책(dynamic pricing)을 도입해 경기에 따라 티켓 가격이 크게 오를 수도 있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카드 회원(AAdvantage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월드컵 티켓을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부터 이그제큐티브 플래티넘, 컨시어지 키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14일부터는 플래티넘 프로, 플래티넘, 골드 회원, 15일부터는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월드컵 스폰서인 버라이즌도 2일부터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북미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7월 19일, 미국 11개 도시와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18개국의 대회진출이 확정됐고 나머지 30개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 추첨 행사는 오는 12월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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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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