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에 이런 말이 있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 늙은 머리 위에 내린 하얗게 쌓인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取不消) 봄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춘린유귀일(春隣有歸日) 봄은 오고 가건만,
노래무거시(老來武去時)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 모르네.
춘내모자생(春來慕字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생(靑春溜不生)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이 위의 글들은 우리들의 현실이고 현장아닌가? 그러니까 지금같이 이빨 성할 때 만난거 많이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실컷 구경하자.
귀로 들을수 있을때 들어야 하며 베풀 수 있을 때 남에게 베풀며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는 게 최고이다.
언젠가 못보고 못 입고, 못 걷고, 내손으로 아무것도 못할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오늘 즐거움을 미루지 말고 누구를 미워도 말고 부르면 번개같이 나와 줄 그 사람과 신나게 즐겨라. 우리 나이에는 정확한 내일이 없다.
오늘의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의 최고의 날이다.
꽃이 화려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우리는 지금도 움직여야 꽃피는 봄날이다.
<
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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