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에서 한 여성이 몰던 차량이 마트 건물로 돌진해 쇼핑객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직전 커클랜드 브라이들 트레일스 지역에 있는 ‘그로서리 아울렛’(Grocery Outlet) 매장에서 차량 돌진사고가 벌어져 차량 운전자와 매장에 있던 여성 2명, 그리고 그 중 한 여성의 미성년 아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회색 혼다 세단은 매장 정문을 그대로 뚫고 들어와 출입구 바로 안쪽에 멈췄으며, 주변에는 상품과 파편이 흩어져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부상자들을 각각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 커클랜드 에버그린헬스 메디컬센터로 긴급 이송했다. 부상자들의 구체적 상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브라운 대변인은 “사망자는 여성 쇼핑객이며, 다른 피해자들의 나이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차량이 왜 매장으로 돌진했는지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음주나 약물 관련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은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정문을 들이받았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지역사회는 일요일 오후 평온한 장보기 시간에 벌어진 참변에 큰 충격에 빠졌다.
커클랜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전자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매장 정상 영업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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