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 한인의 날, 샛별 등 한인사회 한 뜻으로 개최

행사준비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올해로 광복 80주년, 한국전쟁 75주년, 샛별무용단 창단 40주년 등을 기념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80주년과 샛별무용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과 한국전쟁 75주년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시애틀 다운타운 베나로야홀 대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이사장 나은숙), 미주 한인의 날 워싱턴주 축제재단(이사장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을 비롯한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취와 역사적 기억을 미 주류사회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공연준비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애틀한인회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준비위원회는 총괄 준비위원장에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 회장, 대회장에 이수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 공연은 최지연 샛별문화원 원장, 최시내 샛별예술단 단장이 이끌도록 결정했다.
또한 김성훈, 김필재, 김주미, 오미아, Amy Pak, Daniel Pak, Sam Sim, 신도형, 종 데므런, 케이 전, 이희정, 미셸 우, 윤이나, 이승영, 리사 전, 조승주, 관숙 힝클씨 등 지역 한인 인사들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샛별무용단이 지난 40년간 이어온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다큐멘터리 사진전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며, 한미동맹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교육적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수집된 귀중한 기록 사진들이 전시돼 역사적 울림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광복의 정신과 한국전쟁의 교훈, 그리고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취를 함께 기념하며 한미 양국의 우정을 새롭게 다지고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준 준비위원장은 “광복의 의미와 한국전쟁의 희생, 그리고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문화적 성취를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한인뿐 아니라 미국 사회와도 소통하며 역사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과 전시를 넘어, 워싱턴주 한인 이민 역사의 발자취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위상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와 샛별무용단 창단 40주년의 성취, 그리고 한국전쟁 75주년의 교훈이 어우러져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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