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환자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보건부는 11일 기준 코로나 19로 입원한 환자가 총 76명을 기록,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입원환자 중 65명은 성인 일반 병동, 9명은 성인 중환자실, 2명은 소아 일반 병동에 입원했다.
4월 15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총 82명의 환자가 입원했고 그중 67명이 일반 병동, 11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당국은 “아직 수치가 과거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개학을 앞두고 감염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가을과 겨울 독감 시즌도 다가오고 하니 코로나 자가검진 키트를 준비하고, 독감 예방접종도 꼭 챙겨야 한다”고 권장했다.
존스합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의 앤드류 페코즈 바이러스 전문가는 “팬데믹 기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매년 늦여름부터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면 그 바이러스가 밀폐된 공간의 학교로 전파돼 다시 확산될 수 있어 각급 학교들이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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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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