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욱씨, 불런공원서 모임 계획…신청자 몰려 취소
한국의 대표적인 반려견 행동 전문가이자 개통령으로 널리 알려진 강형욱씨가 내달 2일(토) 오전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애견 산책 모임을 갖기로 했다가 갑자기 취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불런 공원에서 애견들과 산책 모임을 가지기로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문제가 될 우려가 있어 이를 취소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갑작스럽게 애견 산책 모임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참가 계획을 세웠던 많은 한인 애견주들은 적지 않은 아쉬움과 실망감을 나타냈다.
페어팩스에 사는 한 한인은 “모처럼 강아지 2마리와 함께 모임에 가려고 했다가 취소 소식을 듣고 다소 허탈했다”고 아쉬워했다.
토론토에 산다는 한 한인도 멀리서나마 참가하려고 했다가 취소돼 아쉽다는 뜻을 나타냈고, 또 다른 한 한인은 “모임에 가려고 애견 미용도 마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64만여명의 팔로우를 거느린 강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애견 산책 모임 취소가 있기 전인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1만여명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등 이날 모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형욱씨는 한때 직장내 갑질 논란이 있었으나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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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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