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청 초청 연수 개막
▶ 56개국 800여 명 체험
▶ 광복 80주년 역사교육도

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5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전 세계 56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청년 810명이 모국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진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한국시간 8일 서울에서 ‘2025 차세대동포(청년) 모국 초청 연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며, 만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재외동포 청년 810명이 총 3차례에 걸쳐 일주일간 일정으로 참가한다. 1차 연수는 8일부터 14일까지, 2차는 22일부터 28일까지, 3차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교육이 대폭 강화됐다.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이 ‘광복 80주년, 차세대 동포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연수생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수 중 방문할 역사 유적지에 대한 선행 학습도 한다. 또한 한국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국제평화 가치도 체험한다.
올해 연수는 처음 참가하는 이들을 위한 ‘기본반’과 재참가자를 위한 ‘심화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심화반 참가자들에게는 보다 심화한 모국 체험 행사가 제공된다.
연수에는 진로 탐색 콘서트도 포함돼 모국에 정착한 재외동포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재외동포 사회의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립인천대 학생들과의 토론회 및 네트워킹 활동도 진행된다.
연수는 수도권(인천, 서울), 부산, 전북(전주·무주·임실·익산), 충남(부여·공주·대전) 등에서 6박 7일 일정으로 펼쳐지며, 부산대, 전주대 등 국내 청년들과의 또래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조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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