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을 밟은 이정후[로이터]
타격 부진 탓에 7번 타순까지 내려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1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했다.
이정후는 전날 MLB 입성 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출전했고, 20일에는 7번으로 타순이 더 내려갔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패트릭 베일리의 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윌머 플로레스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2회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시속 148㎞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속 153㎞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에게 걸렸다.
4회에는 윌리엄스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시속 165㎞짜리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상대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두 차례 불운에 시달린 이정후는 7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시즌 44번째 득점도 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9(278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2-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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