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메넨데즈(사진)
부패 혐의 등으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은 로버트 메넨데즈(사진) 전 연방상원의원이 17일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메넨데즈 전 의원은 이날 펜실베니아주의 마이너스빌에 있는 연방교도소에서 입소 절차를 밟았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뉴저지 허드슨카운티의 유니온시티 교육위원으로 시작해 연방상원의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뉴저지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꼽혔던 메넨데즈 전 의원은 2023년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와 이집트 정부 대리인 활동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결국 지난 1월 징역 11년형이라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메넨데즈 전 의원은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기각해 결국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메넨데즈 전 의원의 아내 나딘 메넨데즈도 남편과 공모해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나딘 메넨데즈에 대한 선고일은 오는 9월1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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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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