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부지사·법무 경선이 관전포인트…아이린 신 주하원의원 후보 확정

버지니아 센터빌의 디어 파크 초등학교에 위치한 투표소.
오는 11월 본 선거에 출마할 각 당 후보를 결정하는 버지니아 예비선거가 18일 실시됐다.
한인 유권자들도 거주지 인근 투표소를 찾아 공화당 또는 민주당의 투표용지를 받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후보가 모두 단독 출마해 경선 없이 확정되었으며, 민주당도 주지사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실질적인 경선은 민주당 내 부지사와 법무장관 후보에 한정됐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는 윈섬 얼-시어스(Winsome Earle-Sears) 현 부지사가,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는 아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전 연방 하원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공화당 부지사 후보로는 존 리드(John Reid), 법무장관 후보로는 제이슨 미야레스 현 장관이 단독 출마해 각각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민주당의 경우, 부지사 후보 자리를 두고 애론 라우즈(41, Aaron Rouse)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버지니아비치) 등 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다.
법무장관 후보 경선에는 버지니아 대학(UVA)과 리치몬드 법대를 졸업한 섀넌 테일러 헨라이코 카운티 검사장과 노폭 출신의 전 주하원의원인 제이 존스 변호사(윌리엄 앤 메리 졸, UVA 법대 졸)가 맞붙었다.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선거도 동시에 진행되었으나, 많은 지역에서 현직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예비선거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실제로 민주당은 9곳, 공화당은 8곳에서만 예비선거가 진행됐다.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중 유일한 한인인 아이린 신 의원(민주, 주하원 8지구, 헌던)은 상대 후보가 없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투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옥턴 도서관에서 한 표를 행사한 황원균 씨는 “오후 3시경 투표를 했는데 투표장은 한산했다”고 말했다.
센터빌 소재 디어 파크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한 한인 이 모 씨는 “투표장이 정말 조용했다”면서 “줄도 서지 않고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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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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