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25일 ‘제75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 한인사회 적극 후원 호소

제75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배두원(왼쪽부터) 부회장과 박종대 회장, 이순석 사무총장이 한인들의 후원을 호소한 후 성공행사를 다짐하고 있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지회장 박종대)가 오는 25일 정오,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제75주년 한국전쟁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홍보차 16일 본보를 방문한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임원들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온 몸으로 북한군과 중공군에 맞선 6.25 참전 유공자들과 참전 미국용사들을 한 자리에 초청,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며 “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대 회장은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한국전쟁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두원 이사장 겸 부회장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고 강조한 후 “한국 전쟁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호국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우리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일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는 이번 한국전쟁 기념식을 위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한국 정부의 한국전쟁 기념식 정기 지원금이 갑자기 줄어든 것은 물론 올해 한인사회의 후원금도 크게 줄면서 기념식 개최마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순석 사무총장은 “한국전쟁 기념식 예산은 매년 약 1만3,000달러 내외였는데 올해 한국정부 지원금 포함, 알 수 없는 이유로 후원금이 급감하면서 이날 현재 필요 예산의 절반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뜻 있는 한인단체 및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는 91세인 본인이 막내로 모든 회원이 90세를 훌쩍 넘긴 최고령 향군 단체이다.
한편 지난 3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제6대 지회장에 공식 취임한 박종대 회장은 “뉴욕지회원은 현재 20명 정도지만 거동이 자유로운 회원은 10여명에 불과하다”며 “회원 월례 모임과 한국전쟁 기념식 등 힘 닿는데 까지 최선으로 모임 및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17세 때 국군 3사단 22연대 소속 보병으로 횡성전투 등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상이용사이기도 하다.
▲75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후원 문의 박종대 회장 646-662-6330/ 배두원 부회장 917-291-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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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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