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핫 초콜렛 미니스트리스’, “청소년들 재능 기부 기회 마련”

비영리단체‘핫 초콜렛 미니스트리스’ 이사진들이 함께 자리한 모습. [핫 초콜렛 미니스트리스 제공]
뉴욕에서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봉사 단체가 결성됐다.
단체 공동설립자인 사무엘 황씨는 “단체 이름인 ‘핫 초콜렛 미니스트리스’(Hot Chocolate Ministries)는 핫초코가 전하는 따뜻함을 지역 사회에도 전하고자 지어진 이름”이라며 “어릴 때 엄마와 함께 따뜻한 핫 초콜렛 한 잔을 마시던 순간은 학창 시절 동안 학업과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작은 온기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모토를 청소년들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씨의 모친인 이선경 퀸즈 예비음대 교수는 “음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을 밝힐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단체의 활동 배경에 대해 덧붙였다.
올해 초 설립된 핫 초콜렛 미니스트리스는 지역 양로원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주최 어버이날 기념축제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황씨는 “저희의 사역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활동의 진정성은 핫 초콜렛처럼 깊고 진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s://hotchocolate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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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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