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노 킹스 데이’집회
▶ 주최 측, 비폭력 지침 강조
미 전역으로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에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볼티모어 일대에서도 ‘왕은 없다(No Kings)’ 시위가 열린다.
‘노 킹스’ 시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14일(토)로 예정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맞춰 계획됐다.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노 킹스’ 시위는 인디비저블 등 약 200개의 진보 성향 단체들을 중심으로 조직되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인권 단체의 전국 단위 조직들과 각 지역의 풀뿌리 단체들도 합세한다.
‘노 킹스’ 시위 주최 측은 “정부의 강경한 탄압 이후 ‘노 킹스’ 시위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과 시민권 침해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시위는 비폭력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립과 충돌을 피하고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행동지침을 발표하고 폭력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 킹스’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다음은 14일(토) 볼티모어 지역 주요 시위 일정.
△볼티모어의 패터슨 파크 전망대 오후 3-7시
△케이톤스빌의 I-695가 지나가는 프레드릭 로드 오후 12-1시
△케이톤스빌 더블 T 다이너 인근 오전 10시-오후 12시
△콜럼비아 브로큰 랜드 파크웨이와 리틀 파튜산트 파크웨이 교차로 오전 10시-오후 12시
△에섹스의 올드 이스턴 로드와 백 리버 넥 로드 교차로 오전 9-11시
△벨에어 이스트 처치빌 로드 오후 12-2시
△웨스트민스터 캐롤카운티 위원회 사무실 앞 오전 10시-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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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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