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예순 NAKS 회장, 김태환 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박종권 NAKS 이사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inc. 이하 NAKS, 총회장 권예순)가 내달부터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재입주한다.
권예순 회장, 박종권 이사장, 김선화·박희진 이사는 6일 커뮤니티센터를 방문, 김태환 이사장과 재입주 조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7월1일부터 매달 관리비를 250달러를 내는 조건으로 기존의 4층에서 3층으로 이동해 재입주하기로 했다. 재 입주 공간은 250 스퀘어 피트로 기존의 170 스퀘어 피트보다는 공간이 조금 더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AKS 관계자들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3층 사무실을 둘러봤다.
김태환 이사장은 “지난 5년간 NAKS가 4층에 있었지만 내부 문제로 관리비를 내지 않아 해당 공간을 다른 입주자에게 임대했다”면서 “이번엔 매달 250달러씩 해서 매년 6월에 관리비 3,000달러만 내는 조건으로 다시 입주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권예순 회장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대로 7월부터 NAKS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연다”면서 “최근에는 동포청으로부터 행정 및 재정적 지원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말부터 시작된 NAKS의 내분은 지난 3월 법원의 가처분 명령으로 일단락됐다. 당시 재판을 진행한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은 운영권을 유지해 온 원고측인 권예순 총회장, 박종권 이사장 체제를 NAKS 운영 대표로 인정하며, 공식적인 NAKS 체제를 유지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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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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