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 주가 다시 140달러선 회복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4개월여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다시 올랐다.
3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8% 오른 141.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 14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0일(140.10달러) 이후 처음으로, 이날 종가는 1월 24일(142.6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3조4,440억달러로 불어나며, 이날 주가가 0.22% 오르는 데 그친 마이크로소프트(MS·3조4,410억 달러)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1위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시총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24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일에도 0.50%(0.70달러) 오른 141.92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AI 칩 중국 수출 제한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4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각각 440억6,000만달러와 0.96달러로, 월가 예상치 433억1,000만달러와 0.93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5∼7월 분기 예상 매출은 45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459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H20 칩의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약 80억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