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최근 미국 주택 시장에서 판매자 수가 구매자 수를 크게 웃도는 현상이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4월 기준 매물 수는 구매 희망자모다 약 50만 건 더 많아서 2013년 통계 집계한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고 했다. 관심의 대상인 관세 정책은 국내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는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주택 건설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많은 매스컴과 전문가들과 각계 각층에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여유 자금이 부족한 대다수의 서민들에게는 물가 상승이 발생할 것에 걱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미국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면 지난 4월 2일 발표된 새로운 관세로 인해 미국의 평균 유효 관세율은 약 22%로 상승하여 19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단기간에 2.3% 상승했으며, 이는 가구당 연간 약 $3,800의 실질 구매력 감소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미국 GDP는 0.3% 감소하였으며, 이는 관세 시행 전 기업들이 수입을 앞당긴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연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어, 연방준비제도는 2025년 성장률을 1.7%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둔화는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4.25%~4.5%로 유지하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만약, 높은 관세가 유지가 될 경우에 물가는 상승하고 성장은 떨어지고 실업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의견이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고, 경기 침체를 막고 고용을 늘리려면 반대로 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현재는 어느 쪽이 더 큰 문제가 될 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가 아직 탄탄한 만큼 관세가 어떤 것에 영향을 더 줄 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을 보면, 건축 자재에 대한 관세로 인해 평균 신축 주택의 건설 비용이 약 $9,200 증가했다. 이는 주택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모기지 금리는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택 구매자의 월 상환 부담을 증가시켜 주택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은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투자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성장 둔화에 직면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건설 비용 상승과 모기지 금리 변동성이 지속되어 주택 구매 및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추천할 만한 대응 전략으로는 구매자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하여 고정금리 모기지를 검토하고, 주택 구매 시 가격 협상 및 인센티브 활용을 고려할 것을 추천해 본다. 투자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건설업체는 자재 수급 및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건설 방식을 도입하여 비용 상승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문의 (310)408-9435
이메일 stevehpaek@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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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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