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에 대규모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산불의 연기와 미세먼지가 어제(2일)부터 워싱턴 상공까지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FOX5 등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중부의 마니토바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와 미세먼지가 3일 워싱턴 상공까지 밀려 들어오면서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미세하게나마 매캐한 냄새가 나는 등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번 캐나다 산불 영향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2년전 워싱턴을 비롯해 미 동부 전역을 강타하면서 야외 활동이 사실상 어려웠던 코드 오렌지 수준까지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산불 연기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급적 실내에 머물면서 창문을 닫을 것 ▲에어컨 사용 시 실외 공기 흡입구를 닫은 상태로 유지하고 필터를 청소해 실외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할 것 ▲외출할 때는 N95 또는 P100 마스크를 쓸 것 등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캐나다 산불 영향으로 미국내 20여개주의 대기질이 평소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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