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리 코널리 의원 보궐선거
▶ 등록 마감일은 내달 11일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사진)이 지난달 21일 제리 코널리 의원(민주)의 별세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다.
보궐선거는 9월9일(화) 실시되며 후보 등록 마감일은 내달 11일(금)이다. 민주당의 공식적인 경선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신 의원은 3일 모친 신지민 씨를 통해 연방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알리며 출마의 변을 동영상으로 보내왔다.
‘Irene for VA: Our Moment’라는 타이틀의 1분 55초 유튜브 동영상에는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민, 뉴저지)을 포함해 지지자들이 신 의원 출마를 권유하고 신 의원은 “우리는 이제 일어나서 도널드 트럼프와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30대인 아이린 신 의원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가 필요하며 리더는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를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은 “사람들은 지금은 다른 정치에 배고파하고 있고 이제 아이린이 나설때”라며 간접적으로 아이린 신 의원을 지지했다.
한 지지자는 동영상에서는 “우리는 연방의회에서 변화가 필요하고 나는 내 손주, 내 증손주가 살 세상을 셍각한다”면서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우리는 당신과 같은 서민들을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궐선거에는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비서실장을 10년간 역임한 제임스 워킨쇼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민, 브래덕 디스트릭)와 스텔라 페카스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민, 센터빌과 섄틸리)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페카스키 의원은 2019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에서 설리 지역구를 대표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고, 2023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고인이 된 코널리 의원은 생전에 제임스 워킨쇼 수퍼바이저를 지지해 그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LA 출생으로 13년 전 버지니아로 이주한 아이린 신 의원은 UC 리버사이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어가 유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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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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