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아칸소주 본사 등에서 인원 감축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글로벌 기술팀 일부 일자리를 감축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약 1,500명 직원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레시 쿠마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월마트 미국법인 존 퍼너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변화가 의사 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직책을 없애는 동시는 새 직책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기술팀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으며 월마트 미국 법인의 인력 조정 역시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월마트는 주문을 처리하는 일부 직책의 역할을 조정하고 있으며 광고 사업의 구조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 대변인은 이러한 변화가 회사의 성장 전략을 반영한 것이며 관세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앞서 월마트는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흡수’하라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월마트는 미국 내 최대 민간 고용주로, 약 160만명의 미국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