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업들 조기 주문
▶ 휴전 90일간 물량 확보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업체들이 연말 최대 샤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물량 확보전에 일찌감치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통상 소매업체들은 매년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수입하지만,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만료(8월 10일)되기 전에 주문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FT는 항만과 해운사들이 기업들의 물량 확보전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양국이 90일간 서로에 대한 관세를 115%포인트씩 내리기로 합의하면서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아진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지난 12일 발표한 관세 인하 합의의 효과가 실제 데이터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이 미국에 도착하는 데 약 4~6주가 걸리기 때문에 일단 몇주간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의 여파로 수입 화물량이 계속 감소 추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