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SCPA 임원진
▶ 10월 19~22일 나흘간 인천 대규모 컨퍼런스
▶ 네트워킹·세법 강연도
![[인터뷰] “회계 전문지식 배양으로 한인사회 기여할 것” [인터뷰] “회계 전문지식 배양으로 한인사회 기여할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5/13/20250513161534681.jpg)
전미한인공인회계사협회 임원진들이 인천 연례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티븐 강(오른쪽부터) 협회 부회장, 안병찬 회장, 조성범 사무총장, 이수아 재무. [박홍용 기자]
전미한인공인회계사협회(KASCPA·회장 안병찬)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대규모 연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13일 본보를 방문한 KASCPA 임원진들은 이번 컨퍼런스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안병찬 KASCPA 회장은 “미주 한인들은 1960~70년대 성장의 주역이었고 현재는 은퇴를 하거나 고령층이 대부분이라 유산·상속과 관련한 이슈가 많다”며 “하지만 관련 법들은 미국법과 한국법을 전부 숙지해야 하는 만큼 미국과 한국 회계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신 정보를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커 이번 컨버런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몇 차례 한국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이번 컨퍼런스가 역대 최대 규모이며, 각종 세미나와 강연,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가장 촘촘하게 구성됐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KASCPA는 전 미국의 한인 공인회계사들을 아우르는 협회로, 가입 회원이 400여명에 달한다. 각주에서 돌아가며 협회 임원 업무를 맡으며 올해는 LA에서 임원진이 꾸려진 상태다.
안 회장은 “협회는 지난 1997년 창립돼 거의 30년간 내실을 기해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고, 관세 갈등, 법인 세무규제 강화와 같은 다양한 이슈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회계사와 미국 회계사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KASCPA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 중 하나는 한국회계사협회와의 공식 협력이다. KASCPA는 한국회계사협회 회장의 축사와 회원 참여, 공동 세미나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목적으로 ▲한미 세무 회계 전문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양국 세법 및 상속·증여 절차에 대한 세미나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세무·회계 로드맵 ▲양국 세법 관련 세미나 및 CE(Continuing Education) 인증 프로그램 운영 ▲한국회계사협회와의 정례 교류 기반 마련 ▲후원 금융기관 재정 전문가와의 실질적 네트워킹 제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스티븐 강 부회장은 “올해 컨퍼런스에 명실공히 최대한 많은 공인회계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조지아, 네바다, 하와이 등에 계신 회계사들을 접촉해 인천 컨퍼런스에 초청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과거에는 한인들이 LA와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출했지만 이제는 조지아와 텍사스, 시애틀 등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곳에 진출해 있다”며 “한국 기업도 IT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관련 세법도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끊임없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회는 미국과 한인 공인회계사 간 네트워킹 강화와 실무지식 배양을 바탕으로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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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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