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전 22%의 절반 수준
▶ 트럼프 관세 본격 영향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전체 상품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NYT는 연방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1분기 중국산 상품 수입액이 1,027억달러로 집계돼 전체 상품 수입에서 차지하는 중국산 비중이 11%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비중은 7년 전 22% 이상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NYT는 중국산 수입 비중이 계절적 구매 변동에 따라 바뀌는 경향이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결정한 이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상품이 중국 공장에서 미국 매장으로 이동하는 데 몇 주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들이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을 이제 막 느끼기 시작한 경우가 많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이러한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 기업은 관세를 고려해 수입을 늦추거나 중단한 것으로 보이나 다른 기업은 새로운 관세 발효를 앞두고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하는 것을 서두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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