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방위 문제 협의 안해…다음 협의는 5월 중순 이후”
미국과 일본이 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차 관세 협상에서 무역 확대 등에 관해 구체적 논의를 했다고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밝혔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국 재무부에서 약 130분간 회담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매우 깊이 파고들어 간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거론해온 환율과 방위 문제는 이번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달 중순 이후 다음 협상을 실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달 16일 워싱턴DC에서 첫 협상을 벌여 조기에 관세 문제를 합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날 약 2주 만에 다시 만났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협상과 마찬가지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협상단 대표로 나섰다.
한미 관세 협상 가늠자로 여겨지는 양국 간 협상에서 미국은 농산물·자동차 교역의 불공정함을 주장하고 있고,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조치 제외를 요구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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