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미국의 무인기(드론)를 또 격추했다고 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영상 성명에서 "예멘 영공을 침범해 호데이다에서 적대적 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MQ-9 리퍼 드론을 현지에서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말했다.
사리 대변인은 "무인기 격추는 지난 72시간 사이 두 번째이며, 가자지구 지원을 위한 신성한 지하드(이슬람 성전) 동안에는 17번째"라고 언급했다. 미국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후티는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예멘 중부 마리브 영공에서 MQ-9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후티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오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100척 이상 공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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