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포 어반 퓨처 보고서, 2020년 4월~2023년 7월 18.3%↓ 전국 평균 감소율 4.6% 3배
뉴욕시 5세 미만 아동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센터 포 어반 퓨처’(CUF)가 2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5세 미만 아동 인구는 2020년 4월~2023년 7월 사이 무려 18.3% 급감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감소율 4.6%의 4배에 해당되는 것이며 전국 대도시 평균 감소율 8.1%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15.4%), 시카고(14.6%), 로스앤젤레스(14.2%) 등 대표적인 대도시 평균 감소율을 모두 넘어서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CUF에 따르면 2020년 이후 6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이 뉴욕시를 떠날 가능성은 아동이 없는 가정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뉴욕시를 떠난 가정 대부분이 감당하기 힘든 주거비(주택가격 상승)와 경제적 여유 부족을 탈 뉴욕시의 이유로 꼽았다.
CUF는 이와관련, 뉴욕시에 어린 자녀를 둔 30대 젊은 가정(Young Families)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5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CUF가 제안한 5가지 방안은 ▲보육 격차 해소 ▲무료 혹은 저렴한 3베드룸 1만 유닛 공급 ▲AI 기술 활용 3K & PK 보편교육 현실화 ▲뉴욕시 서머 데이 캠프 서비스 5,000명 확장 ▲소규모 학교 설립을 통한 중학교 시스템 개혁 등이다.
CUF는 “이번 5가지 방안은 모두 올해 또는 향후 몇 년 내 실행할 수 있다. 만약 이들 방안이 실행된다면 더 많은 젊은 가정이 뉴욕시에 정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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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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