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태 지원단체 등에 보조금 중단 “다양성 정책에 사용됐는지 조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과 피임, 난임 치료 등 가족계획을 돕기 위한 연방정부 보조금 수천억 달러의 지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연방보건복지부(HHS)는 해당 보조금이 트럼프 행정부가 철폐를 선언한 ‘DEI(다양성·평등·포용)’ 증진을 위해 사용됐는지를 조사하는 동안 예정됐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완전히 철폐하거나 다른 기관에 지급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HHS) 대변인은 WSJ에 관련 보조금 2,750만달러에 대한 즉각적인 지급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HS 대변인은 그러면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법을 준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에서 그 동안 이뤄졌던 임신 검사와 피임, 성병 치료, 난임 치료 등에 대한 정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HHS는 그동안 ‘타이틀 X’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전국 각지 의료기관에 가족계획에 필요한 시술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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