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국민 상대 사기주의보
▶ 대검찰청,“찐센터’에 확인 먼저”
한국의 대검찰청이 미국 등에 살고 있는 재외국민들을 상대로 ‘대검찰청 마약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대검찰청은 17일 “검찰은 절대 사건 수사를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검 마약과 검사 또는 수사관을 사칭한 피해 사례에 대해선 “대검 마약과는 마약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가 아니다. 구체적인 사건에 관해 관계자들에게 전화하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대검 마약과를 사칭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경우, 먼저 대검 보이스피싱 찐센터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찐센터는 검사·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오거나 영장·출석요구서를 받은 경우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콜센터다.
직통번호인 010-3570-8242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연락이 온 상대방의 직함과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 안내해준다.
그간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돼 왔으나, 지난달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하며 확대 개편됐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재외공관에서는 외교부와 대사관, 총영사관, 검찰 수사관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유의하라는 안내를 최근 강조해 전파하는 중이다. 피해 사례 중엔 실제 대검 마약과 전화번호가 피해자 휴대전화에 뜨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