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조치된 세비지 캣 푸드 제품
뉴욕시에서 고양이 2마리가 조류 독감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시보건국은 15일 “조류 독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고양이 3마리 가운데 2마리가 최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마리는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이들 고양이 모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비지 캣 푸드’(Savage Cat Food)사가 만든 생 닭고기 사료를 섭취했거나 섭취한 고양이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세비지 캣 푸드는 같은 날 해당 제품을 전량 리콜 조치했다.
세비지 캣 푸드에 따르면 리콜 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주 등에 유통된 ‘랏코드&유통기한(lot code/best by date) ‘11152026’ 제품이다.
시보건국은 “조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에게 날고기나 생우유 등을 먹이지 말라”고 강조한 후 “반려동물이 날고기를 먹고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 조류 독감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리콜 및 환불 정보는 인터넷(https://savagecatfood.com/avian-influenza/) 또는 전화(619-270-02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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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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