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학기 18일 이상 결석생 약 30만명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 3명 중 1명은 만성적 결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하탄연구소가 6일 발표한 '만성 결석률'(chronic absenteeism)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의 35%에 해당하는 약 30만명이 만성적으로 결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성 결석은 해당 학기의 전체 수업일수(180일)의 10%로 뉴욕시 경우 18일 이상을 결석한 경우를 칭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은 34.8%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5년 전(2018~2019학년도) 26.5%와 비교해 8.3% 포인트 증가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이 19.6%로 5년 전 13.3% 대비 6.3% 포인트 늘어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이어 히스패닉계가 41.7%로 5년 전 31.8% 대비 9.9% 포인트 뛰었고, 흑인이 41.5%로 5년 전 34.3% 대비 7.2% 포인트 증가했다. 백인계 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26.2%로 5년 전 17.2% 대비 9.0% 포인트 증가하면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임시 주거지 거주 학생의 만성 결석률은 51.7%로 5년 전 42.6% 대비 9.1% 포인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은 39.1%로 5년 전 30.4% 대비 8.7% 포인트,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39.7%로 5년 전 28% 대비 11.7% 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학년별 분류에서는 유아원(Pre-K) 아동들이 54.4%로 5년 전 43.3%와 비교해 11.1% 포인트 급증해 가장 큰 만성 결석률을 보였고 고교 12학년 학생들이 45.5%로 뒤를 이었다.
한편 뉴욕주 전체 만성 결석률은 25.1%로 5년 전 15.6% 대비 5.9%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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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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