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메츠 등 기업들, 로비스트에 지출 금액 600만달러 넘어
뉴욕시에 추진 중인 카지노 입찰 경쟁이 치열한 로비전으로 치닫고 있다.
뉴욕시에 따르면 카지노 입찰 경쟁에 나선 기업들이 지난해 로비스트에게 지출한 금액이 6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퀸즈 플러싱에 카지노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뉴욕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가장 많은 2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퀸즈 애퀴덕트 경마장에 카지노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젠팅스 리조트 월드가 99만달러, 브롱스 소재 전 트럼프 페리 포인트 골프장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밸리스가 91만4,000달러, 맨하탄 이스트리버 선상에 ‘프리덤’ 카지노를 개발하려는 모히간선이 61만3,000달러, 맨하탄 허드슨 야드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윈 NYC 부동산개발사는 57만9,000달러,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 카지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 컨소시엄은 48만8,000달러를 각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뉴욕주정부 산하 도박장선정이사회(GFLB)로부터 현재 3개 남은 카지노 면허를 얻기위한 경쟁과 함께 개발지역 커뮤니티보드의 승인, 뉴욕시 도시개발위원회(CPC) 승인, 뉴욕시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시의회와 시장의 평가 및 승인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한편 스티브 코헨은 뉴욕메츠 시티필드 구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80억달러를 투자, ‘메트로폴리탄 팍’(Metropolitan Park) 카지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뉴욕시 도시개발위원회(CPC)를 통과한 메트로폴리탄 팍 개발안은 현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 서쪽 50에이커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에 카지노와 호텔, 공원(25에이커), 바 & 레스토랑, 야외 라이브 뮤직 공연장,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퀸즈 푸드 홀 및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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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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