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학군별 지원금 배분계획 발표
▶ 팰팍 · 레오니아 · 릿지필드 등 3% 줄어 해당 지역 재산세 인상 우려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 가운데 팰리세이즈팍, 레오니아 등 다수가 주정부 지원금 삭감이 예고됐다.
27일 주교육국은 지난 25일 필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2025~2026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따른 각 학군별 지원금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한인 밀집 학군 대다수는 전년 대비 늘어난 주정부 지원금을 받아왔으나,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는 전년보다 지원금이 삭감되는 한인 밀집 학군이 크게 늘어나 우려를 사고 있다.
대표적으로 팰팍 학군은 새 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이 285만6,914달러로 책정돼 전년 대비 3% 줄었다. 또 레오니아 학군도 주정부 지원금이 522만6,445달러로 전년 대비 3% 삭감됐다.
아울러 한인 학생 비율이 높은 릿지필드(436만2,546달러), 데마레스트(93만3,053달러), 해링턴팍(83만5,868달러), 리버에지(316만3,747달러), 릿지우드(707만0,977달러) 등 학군도 각각 전년 대비 주정부 지원금이 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국에 따르면 주 전역의 전체 학군 중 68%가 전년 대비 늘어난 주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반면 140개 학군은 전년보다 3% 삭감됐는데 이 가운데 한인 밀집 학군도 다수 포함된 것이다.
주정부 지원금 규모는 학군과 지역 주민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각 학군은 연간 교육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역 주민들이 내는 재산세로 충당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예산이 늘어나는 만큼 세금 인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주정부 지원금이 줄면 그만큼 재산세 인상 부담이 커지게 되는 문제를 안게 된다. 이 때문에 지원금 삭감 통보를 받은 학군의 경우 줄어든 금액을 메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 교육국은 지난 18일 각 학군에 공문을 보내 새 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 책정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비하도록 했다. 공문에 따르면 새 회계연도에 각 학군에 지급되는 주정부 지원금은 전년 대비 최대 6%까지만 증액되고, 감소폭은 최대 3%까지로 제한된다.
하지만 학군별로 지원금 규모에 어떻게 결정됐는지에 대한 산출 공식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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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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