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불체사실 신고 받고 출동 고펀드미 개설 “성실한 납세자”
남부 뉴저지 캠든카운티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이 중동계 식당을 대상으로 기습 단속을 펼쳐 주인이 구금되고 식당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CBS방송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뉴저지 해든타운십에 있는 케밥 레스토랑에 연방 마샬과 ICE 요원이 들이닥쳐 식당 주인 부부를 구금했다.
체포된 부부의 남편은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풀려났지만, 아내는 뉴저지 엘리자베스에 있는 이민자 구치소에 수감됐다.
에마넷 가족은 터키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미국에 들어왔다. 식당 동업자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누군가가 에마넷 부부를 불법체류자로 ICE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을 돕기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 웹페이지에는 “에마넷 부부는 지난 2016년 이민서비스국(USCIS)에 영주권 취득 신청을 제출했으나 지난 9년간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부부는 이민 신분이 없는 상태로 방치된 상태”라며 “사업 허가증을 소유한 성실한 납세자이자 소중한 지역 구성원임에도 추방 위기에 몰렸다. 이들에게는 자폐가 있는 15세 막내 아들 등이 있어 추방 조치는 가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길 것”이라고 명시됐다. 해당 식당 업주 구금에 대한 언론의 질의에 대해 ICE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26일 연방국토안보부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한달간 불체자 2만 명 이상이 체포됐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비교하면 627%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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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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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또 어딜 급습 아니 막무과내로 불법을저지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