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전 방파제 충돌했던 SF공항서 15분 뒤 재착륙 성공
아시아나항공이 12년 전 방파제 충돌 사고로 승객 3명이 사망했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또다시 규정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하다 활주로 바로 앞에서 긴급히 복행(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하는 절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항공업계와 미 관제기관 정보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212편 A350 항공기가 활주로 최종접근 절차를 수행하던 도중 현지 관제사로부터 저고도 경고를 받고 복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당시 이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왼쪽 활주로에 최종적으로 접근하던 중 활주로 끝단을 약 3.5마일일망 남겨둔 지점에서 고도가 325피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정상적인 고도는 약 930피트로, 정상 고도보다 3분의 2나 낮게 접근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관제사의 경고에 아시아나기는 즉시 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했고, 이어 공항을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 약 15분 후 다시 착륙을 시도해 사고 없이 착륙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년여 전인 2013년 7월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왼쪽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규정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하면서 방파제에 부딪히는 사고를 내 당시 탑승객 307명 중 승객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23일 규정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한 활주로가 바로 2013년에 사고가 발생했던 그 활주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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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활주로 조종사가 마의 활주로에 취했다. 그활주로에 마녀가 붙어있는지 조사해 보아라. 우정어린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