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
▶ 미국 2번째 대회 의미
▶ 중소기업들 대거 참여
▶ 수출 지원 ‘상호 윈윈’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개최되는 올해가 ‘글로벌 한상 경제권’ 구축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오는 4월 17∼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6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23년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서 열린 제21차 대회 당시 명예대회장으로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중소기업중앙회를 진두지휘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한상 경제권 구축을 위해 동포 기업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무역·투자·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엄선해 세계 각국의 현지 영업사원인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또 월마트, 코스코 등 대형 유통업체 납품 바이어와 매칭 기회를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성과를 이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차 대회에서 국내외 기업 650곳이 마련한 전시 부스 중 가장 많은 60개 부스의 중소기업중앙회(KBIZ)관을 설치했다. 그는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워 80여개 부스의 KBIZ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협과 수협 등에서도 약 90여개 부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지자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그는 ”15개 지자체에서 총 204개 부스를 갖출 예정“이라며 경북과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장은 직접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인 경제인들만의 행사를 넘어 16개 주정부 상무장관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김 회장은 소개했다.
애틀랜타를 한상 경제권의 허브로 구축하는 동시에 이번 대회를 트럼프 2기 신정부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23·24대(2007∼2014년), 26대(2019∼2022년)에 이어 지난 2023년 27대까지 4번째 회장으로 선출돼 2027년까지 중기중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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