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 주주 제안 부결
▶ 팀 쿡 CEO 보상 16%↑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채용 등에 있어 성별·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DEI(Diversity·Equity·Inclusion)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애플은 25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국가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제안한 ‘DEI 프로그램’ 폐지 안건을 놓고 표결을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NCPPR은 다양성 프로그램이 차별을 초래할 수 있고 규정 준수가 애플의 수익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우리의 강점은 항상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혁신하고 사용자들을 위해 마법 같은 무언가를 창조하는 협력 문화를 제공하는 데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이사회 구성원, 감사인 및 회사의 임원 보수 인상에 대한 안건은 통과시켰다. 쿡 CEO의 연간 보상도 승인됐다. 그는 지난해 급여와 주식 보상 및 보너스로 총 7,461만달러를 받아 전년보다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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