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가도 부주지사 결별 선언 “내년 주지사 도전 의사 없어”

안토니오 델가도(사진)
안토니오 델가도(사진) 뉴욕주 부주지사가 캐시 호쿨 주지사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델가도 부주지사는 24일 “2026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호쿨 주지사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와 미래, 주정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되기로 굳게 결심 했다”고 밝혀 내년도 주지사 후보로서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개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높은 공직 출마 가능성은 밝혔지만 내년 주지사 도전 의사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하원의원(19선거구 · 허드슨 밸리)으로 지난 2022년 5월 호쿨 주지사의 지명으로 부주지사에 취임한 델가도는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를 공개 요구하면서 호쿨 주지사와 반대 입장에 섰고, 부패 혐의로 형사기소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해임카드 대신 시정부에 대한 감독 강화 조치를 발표한 호쿨 주지사와 역시 엇박자를 냈다.
델가도 부주지사는 당시 “주지사와 함께 일하지만 주자사의 뜻에 따라 일하지는 않는다”며 이미 주지사와의 결별을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하버드 법대 출신인 델가도 부주지사는 민주당의 차세대 수퍼 루키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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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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