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여름방학 기간 무료 식료품 제공 1인당 매달 40달러씩 총 120달러 충전
뉴욕주가 올 여름방학에도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무료 식료품을 제공한다.
뉴욕주는 24일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기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제공하는 연방정부의 일명 ‘서머 EBT’(Summer EBT) 프로그램을 올 여름에도 실시한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주 전역 210만명 이상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여름방학 기간 1인당 매달 40달러씩 총 120달러가 충전되는 ’서머 EBT 카드‘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드는 발급 122일 후 자동으로 사용이 중단된다.
‘서머 EBT 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은 과일, 야채, 육류, 가금류, 생선, 유제품, 빵 및 스낵 등이다. 단 뜨거운 음식, 애완동물 사료 또는 알코올음료 등은 구입할 수 없다.
신청은 9월3일 마감되며 뉴욕주의 ‘서머 EBT’ 프로그램 신청 웹사이트 https://summerebt.ny.gov/en-US/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뉴욕주에 따르면 수혜 대상은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는 자동 수혜자와 신청을 해야만 혜택을 받는 신청 수혜자로 나뉜다.
SNAP(일명 푸드스탬프), 메디케이드, 무료 학교급식 등의 자격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자동 수혜자로 약 150만명으로 추산된다. 신청이 필요한 수혜자는 소득 수준이 연방빈곤선 185% 이하(4인 가족 기준 연 5만7,720달러 이하)인 모든 주민이다.
뉴욕주는 “신청이 필요한 수혜자들의 신청이 매우 저조해 안타깝다”며 자격이 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지난해 ‘여름 EBT’ 프로그램 신청은 1만7,158건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뉴욕주는 자동 수혜자 포함 약 210만명이 ‘서머 EBT’ 프로그램 수혜자격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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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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