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필드 주차장 부지 용도 변경 등
선행 과제 주의회 통과 불확실
뉴욕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퀸즈 플러싱에 추진하는 ‘메트로폴리탄 팍’(Metropolitan Park) 카지노 개발안이 뉴욕시 도시개발위원회(CPC)를 통과했다.
CPC는 19일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의 주차장 부지를 카지노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스티브 코헨의 제안을 찬성 9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검토(ULURP) 절차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제 남은 절차는 ULURP와 뉴욕시 공공디자인위원회 검토, 시의회의와 시장의 평가 및 승인이다.
메트로폴리탄 팍 개발안은 80억 달러를 투자, 현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 서쪽 50에이커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에 카지노와 호텔, 공원(25에이커), 바 & 레스토랑, 야외 라이브 뮤직 공연장,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퀸즈 푸드 홀 및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팍 개발 현실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뉴욕시 절차는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지만 반드시 선행돼야 할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 용도 변경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뉴욕주의회 차원의 법적인 용도 변경이 반드시 필요한데 지역구 제시카 라모스 주상원의원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모스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도박장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카지노 목적의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 용도 변경 법안은 결코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지노 개발 반대를 공식화했다. 라모스 의원은 카지노가 포함된 ‘메트로폴리탄 팍’ 건설 대신 녹지공간 조성이 포함된 ‘피닉스 메도우’(Phoenix Meadows) 건설을 제안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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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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