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부터 맨하탄 60가 남단 진입 차량에 대한 교통혼잡세 징수가 시작되면서 맨하탄 횡단 버스의 운행 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맨하탄 60가 남단에서 동서로 운행하고 있는 13개의 횡단버스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의 지난 1월 러시아워 시간대 버스 운행 속도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5% 빨라졌다.
전통적으로 맨하탄에서 가장 느린 횡단 버스 노선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는 M50 경우, 지난 1월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5.01 마일로 전년 같은 달 시속 4.82마일과 비교해 약 4%(0.19마일) 개선됐다.
또한 M22는 전년 대비 시속 0.27마일 빨라져 5.5마일을 넘어섰고, M9는 시속 0.21마일 빨라져 6마일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달 맨하탄 전체 버스 운행 속도는 평균 시속 5.9마일로 2021년 시속 6마일을 여전히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MTA에 따르면 교통혼잡세 징수 후 허드슨리버와 이스트리버를 건너 맨하탄으로 향하는 급행버스 이용 승객들의 통근 시간은 15분 이상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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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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