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후보 정견발표
▶ 1세대~3세대 세대간 화합·단합, 정부 지원 사각지대 노인 지원, “한인회관 건물 개발 고려 안해”

이명석 후보가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견발표 및 언론사 질의응답에서 출마의 변과 함께 자신이 회장에 당선된다면 우선 추진할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확정된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18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견발표’에서 회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한인 세대간 단합과 한인 서류미비자 및 노인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1세, 1.5세, 2세, 3세까지 아우르는 한인 세대간 화합과 단합 ▲한인 서류미비자 지원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노인 지원 등 즉각 시행이 가능한 정책들을 우선 실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서류미비자 단속이 시작되면서 한인사회가 동요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민권센터와 시민참여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등 뉴욕일원 한인비영리단체들과 협력, 서류미비 한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요청한 서류미비 한인을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연결해 주는 중재자가 되겠다는 것으로 한인회 자체 ‘비상 핫라인’ 개설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서류미비 한인들을 돕기 위한 ‘비상대책기금’ 마련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류미비 한인 지원은 이민 변호사는 물론 인권 변호사도 필요한 만큼 자체 대응 변호팀 구성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날 한인사회의 필요와 뉴욕한인회의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계획도 소개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실시 예정인 이 설문조사는 한인단체와 한인교계의 협력을 받아 빠르게 추진, 현재 한인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뉴욕한인회가 추진해 나가야 할 가장 우선되는 정책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이를 임기 중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한인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한 이 후보는 한인회 자체 유튜브 채널 등 뉴욕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자체 인쇄 혹은 온라인 매체 운용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뉴욕한인회관 건물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관련 설문조사는 가능하겠지만 임기 중 개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맨하탄 상용빌딩 가치가 하락하고 있고, 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어 개발의 적기가 아니란 설명이다.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에 대한 신임 투표는 내달 8일 오전 11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리는 뉴욕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실시된다.
신임 투표를 통과하기 위한 총회 의결 정족수는 400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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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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