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원도 없이 궂은 날씨에도 팰팍·헤켄색 기림비 잇따라 방문

지난 15일 악천후 속에도 팰팍 기림비를 찾은 이재정 의원.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제공]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와 해켄색 버겐카운티 법원 앞 위원부 기림비를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맨하탄에서 열린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한 한국 국회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뉴욕을 방문했는데 개인 일정으로 한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세운 위안부 기림비를 찾은 것.
유엔 한국 대표부의 한 직원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부탁을 받아 이 의원의 기림비 방문을 안내했다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이 의원이 사비를 들여 기림비를 찾아왔다. 수행원도 없이 홀로 찾아온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음달 8일 세계여성의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위안부 이슈와 여성인권 보호 메시지가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기림비를 꼭 찾아오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이 중 23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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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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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러 오셨구만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