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 주공공서비스위에 지시 “내년부터 11.4% 인상은 충격적”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11일, 주공공서비스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들어 보이며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제안을 거부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전력공급업체 ‘콘에디슨’(Con Edison)이 제안한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호쿨 주지사는 11일 뉴욕주 공공서비스부에 “인상률이 10%를 넘어서는 콘에디슨사의 유틸리티 요금 인상 요청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뉴욕시 5개 보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콘에디슨은 지난달 31일 주공공서비스위원회에 2026년 1월부터 전기료와 가스료를 각각 11.4%와 13.3%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상안을 제출한 바 있다.
호쿨 주지사는 “충격적인 요금 인상안”이라며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500달러 ‘인플레이션 환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콘에디슨이 방해하려 한다. 공공 서비스 요금의 안정화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토대”라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콘에디슨은 지난 2023년 9%, 2024년 4%, 올해 1월 1.4% 씩 매년 전기요금을 인상해왔다. 여기에 콘에디슨의 이번 11.4% 인상 제안이 주공공서비스위원회에서 승인될 경우, 전기 요금은 4년간 26% 이상 뛰어오르는 셈이 된다.
콘에디슨은 “전기차 충전 등 전기공급 시스템 개선을 위한 16억달러, 가스공급 인프라 개선을 위한 4억달러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공공서비스위원회는 연말까지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인상폭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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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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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과다한 전기사용요금은 어디에 불평신고해야하는지 또한 제대로 해결이나 해주는것인지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줘야한다. 케시호쿨 뉴욕지사가 '전기료올리지말라'는것은 '밥값은하고있다'는 느낌준다. 그러나 언론프레이만하고 실직적인효과없으면 서민들 이래속고 저래속는꼴! 서민 전기값 심하게나와 콘에디션연락해도 아무른효과없다. 전기요금관련 어디에가서 하소연해야하나? 무슨 한인커뮤니티 아닌 뉴욕시 소비자 운영소같은 곳을 알려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