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이민자 도시에 연방지원금 삭감은 52%가 반대
▶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
미국인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강화를 지지하지만,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도시에 대한 연방 지원금 삭감에는 상대적으로 지지 의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미국 거주 18세 이상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9%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체자 추방 노력 강화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남부 국경에 추가 병력을 파견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58%가 지지했다.
다만 이른바 이민자 피난처를 선언한 친 이민자 도시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 삭감 계획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도시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을 삭감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52%가 반대하고, 47%만 찬성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망명 신청 차단에 대해서도 반대(55%)가 찬성(44%) 의견보다 높았다.
한편 아시안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불체자 단속 및 추방 강화에 대해 59%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민자 피난처 도시에 대한 연방기금 삭감에 대해서는 44%만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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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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