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좌파 사상가 침투 이사회에 새 인물 임명할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육·해·공군 및 해안경비대 사관학교의 이사회를 해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4년간 미국의 군 아카데미에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어젠다) 좌파 사상가가 침투했다”라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질 것이며 그것은 이들 이사회에 새로운 인물을 임명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반드시 미국 사관학교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 사관학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사관학교 이사회는 학교 규율, 교과 과정, 재정 문제를 비롯해 학교 관련된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내의 성별, 인종, 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폐기했으며 이에 따라 육군사관학교는 한미관계 세미나, 일본 포럼 클럽 등 사관생도들이 참여하는 일부 클럽을 해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DEI 정책 폐지는 미국의 과학계에까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연구과제의 다양성을 보장해온 프로그램들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창의적인 과학 연구 환경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