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1월 범죄통계, 7대 범죄건수 총 8,433건
▶ 6개 유형 범죄 감소 불구 강간은 전년비 40.6% 급증

[NYPD 제공]
2025년 새해 첫 달 동안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9,000건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4일 발표한 ‘2025년 1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8,433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전년 동월 1만133건과 비교하면 16.8%,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7대 범죄 유형 가운데 6개 유형의 범죄는 감소했지만 강간만 전년 대비 무려 40.6% 급증했다. NY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간사건은 149건으로 전년 106건 보다 43건 늘었다. 지난 달 142건 보다도 7건(5%)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관련 NYPD는 “강간 피해자의 범위를 성폭행 피해자까지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감소한 범죄 유형 가운데 강도는 1,063건으로 전년 동월 1,436건 대비 26.0%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살인이 25건으로 전년 동월 33건 대비 24.2%, 차량절도가 898건으로 전년 동월 1,167건 대비 23.1%, 중절도가 3,256건으로 전년 동월 4,161건 대비 21.7%, 폭행이 1,983건으로 전년 2,130건 대비 6.9%, 침입절도가 1,059건으로 전년 1,100건 대비 3.7% 각각 줄었다.
특히 전철 등 MTA ‘대중교통’ 시설 내 범죄는 147건으로 전년 동월 231건 대비 36.4%, 총격사건은 51건으로 전년 동월 65건 대비 21.5% 각각 감소했다. ‘공공주택단지’(Housing)내 범죄 역시 425건으로 전년 동월 497건 대비 14.5% 줄었다.
NYPD는 “5일 연속 총격 희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1월 총격사건은 NYPD 범죄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한편 증오범죄는 감소했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30건으로 전년 동월 38건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건으로 전년 동월 1건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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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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